Q
한약을 먹고 좋아진다고 해도, 나중에 약을 끊으면 다시 예전처럼 밤마다 땀 흘리고 잠 못 자는 지옥 같은 생활로 돌아갈까 봐 걱정돼요. 53세면 아직 폐경이 완전히 끝난 것도 아닐 텐데, 치료 효과가 얼마나 오래 유지될 수 있을까요? 평생 약을 달고 살 순 없잖아요.
여성건강 예후 / 회복
A.
한방 치료는 몸 스스로 호르몬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자생력을 길러주는 과정입니다. 치료 후 몸의 균형이 잡히면 약 없이도 안정적인 일상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호르몬제처럼 외부에서 부족한 것을 억지로 채워주는 방식은 끊었을 때 반동 작용이 클 수 있지만, 한방 치료는 다릅니다.
지금 겪으시는 고통은 몸이 변화된 호르몬 환경에 적응하지 못해 생기는 일종의 '과부하' 상태입니다.
한약은 부족한 진액을 채우고 기혈 순환을 바로잡아 우리 몸이 스스로 열을 조절하고 잠을 잘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줍니다.
즉, 몸의 기초 체력을 갱년기 수준에 맞게 업그레이드해 주는 것이죠.
치료 과정을 통해 몸이 한번 안정 궤도에 들어서면, 약을 끊더라도 급격하게 나빠지지 않고 남은 폐경 이행기를 훨씬 수월하게 넘기실 수 있습니다.
평생 드시는 게 아니라, 스스로 일어설 수 있을 때까지만 지팡이 역할을 해드리는 것이니 걱정 마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