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독서실에서 밤늦게까지 공부하고 아침 일찍 수업에 가느라 하루에 4~5시간밖에 못 자요. 잠이 부족하면 호르몬 조절이 더 안 된다고 하던데, 이런 수면 부족 상태에서도 한방 치료만으로 멈춘 생리가 다시 시작될 수 있을까요?
A.
수면은 자궁의 혈을 보충하는 중요한 시간입니다. 부족한 잠은 회복을 더디게 하지만, 한방 치료를 통해 몸의 긴장을 완화하고 깊은 잠을 유도하여 부족한 회복력을 보완할 수 있습니다.
취업 준비로 마음이 조급해 잠을 줄여가며 공부하시는 20대 대학생분들의 고충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밤 11시부터 새벽 사이를 우리 몸의 '혈'이 다시 차오르는 아주 중요한 시간으로 보는데, 이때 잠이 부족하면 자궁으로 가야 할 에너지가 고갈되어 무월경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물론 한약이 강제로 호르몬을 주입하는 것은 아니지만, 스트레스로 인해 위로 솟구친 열을 내리고 하복부의 허한 기운을 채워주어 몸이 스스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상태로 만들어줍니다.
잠을 충분히 못 자더라도 한약이 몸의 효율성을 높여주는 보조 역할을 하겠지만, 하루에 최소 6시간 정도는 질 좋은 숙면을 취해주셔야 자궁 기능이 정상 궤도로 빠르게 돌아올 수 있습니다.
침 치료를 병행하면 자율신경계가 안정되어 짧게 자더라도 깊게 잘 수 있는 몸 상태가 될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