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통증 때문에 잠도 못 자고 자꾸 깜빡깜빡 잊어버리는 일이 잦아졌어요. 이게 약 부작용인지 아니면 통증 때문에 뇌가 지친 건지 모르겠는데, 이런 인지 기능 저하도 같이 좋아질 수 있나요?
백록담한의원
최연승 대표원장
만성 통증과 장기적인 약물 복용은 뇌를 몹시 피로하게 만듭니다. 통증이 줄어들고 수면의 질이 개선되면 자연스럽게 인지 기능과 기억력도 회복될 수 있습니다.
📝 상세 답변
6년이라는 시간 동안 극심한 통증에 시달리시면 뇌는 항상 '비상 상태'에 있게 됩니다. 여기에 항경련제까지 복용하시니 뇌의 활동이 둔해지고 기억력이 떨어지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입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기혈이 소모되어 신(神)이 피로해진 상태'로 봅니다. 얼굴 통증을 다스리는 것과 동시에 심신을 안정시키고 뇌로 가는 혈류를 개선하는 치료를 병행하면, 안개 낀 것 같던 머릿속이 점차 맑아지는 것을 느끼실 겁니다. 잠을 깊이 주무시게 되는 것만으로도 인지 기능 회복에 큰 도움이 되니, 통증과 인지 저하를 별개의 문제로 보지 말고 함께 다스려 나가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