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이미 이비인후과에서 후두경 검사도 해보고 처방약도 두 달째 먹고 있는데 효과가 그때뿐이라서요. 혹시 한방 치료를 시작하면 기존에 먹던 비염 약이나 진해거담제는 바로 끊어야 하는 건지, 같이 먹어도 안전한지 궁금합니다.
기존 약물을 갑자기 끊으실 필요는 없으며, 한약과 병행하며 점진적으로 줄여가는 것이 안전합니다. 양약이 증상을 즉각적으로 억제한다면, 한약은 기관지의 자생력을 높여주는 역할을 하므로 상호 보완적인 치료가 가능합니다.
📝 상세 답변
후두경 검사상 큰 이상이 없는데도 기침이 지속된다면, 이는 점막의 기능적 저하와 과민성이 해결되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현재 복용 중인 양약은 기침 반사를 억제하거나 콧물을 말리는 데 효과적이지만, 장기 복용 시 오히려 입안과 기관지를 건조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바로 끊으면 반동 현상으로 기침이 더 심해질 수 있으니, 초기에는 한약과 양약을 1~2시간 정도 간격을 두고 병행하시길 권합니다. 한약 치료를 통해 기관지 점막의 보습력이 회복되고 비염 증상이 안정되면, 자연스럽게 양약에 의존하는 횟수가 줄어들게 될 것입니다. 몸의 컨디션에 맞춰 약 조절을 도와드릴 테니 안심하고 치료를 시작하셔도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