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저는 20대 후반의 프리랜서 디자이너인데, 10일 전부터 질염 증상이 있더니 이제는 소변볼 때마다 화끈거리고 질 쪽도 너무 가려워요. 산부인과를 가야 할지 비뇨기과를 가야 할지 몰라 혼란스러운데, 한의원에서 이 두 부위의 염증을 한꺼번에 치료하는 게 정말 가능할까요?
네, 가능합니다. 한의학에서는 요도와 질의 염증을 별개의 질환이 아닌, 하초의 습기와 열기가 몰려 발생하는 하나의 계통적 문제로 보고 통합적으로 치료합니다.
📝 상세 답변
20대 후반 여성분들이 겪는 비뇨생식기 질환은 해부학적 구조상 서로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요도가 짧고 질과 인접해 있어 질염이 요도염으로 전이되는 경우가 매우 흔한데, 서양의학적으로는 진료과가 나뉘어 혼란스러우셨을 겁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하초습열이라 하여, 하복부에 쌓인 비정상적인 열감과 노폐물이 염증을 유발한다고 봅니다. 따라서 요도의 화끈거림과 질의 가려움증을 각각의 증상으로 보기보다, 하복부의 순환을 개선하고 면역 환경을 정화하는 치료를 통해 두 부위의 염증을 동시에 다스릴 수 있습니다. 프리랜서로 일하시며 쌓인 피로가 면역력을 떨어뜨려 염증이 확산된 것으로 보이니, 전체적인 신체 균형을 잡는 것이 우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