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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가 뜻대로 안 돼서 참 속상하시죠. 저 역시 체중 조절한다고 무작정 굶어보다 진료실에서 눈앞이 핑 돌았던 기억이 생생해 환자분들 고민에 깊이 공감합니다.
비대면 처방이 꼭 필요한 분들 중에는 소화가 유독 안 되고 몸이 부어 아침마다 일어나기 힘든 분들이 많아요. 한의학에선 담음(痰飮, 체내에 쌓인 비정상적인 노폐물)이 쌓였다고 진단하는데, 이런 체질은 식욕 억제만으론 부족하거든요. 쌓인 노폐물을 내보내고 부종을 다스리는 치료가 우선입니다.
조금만 소식해도 손발이 떨리거나 기운이 빠져 중도 포기하셨던 분들도 계실 거예요. 소화기 기능이 약해 에너지를 못 만드는 비허(脾虛) 증상 때문일 확률이 높습니다. 이럴 땐 기력을 보충하며 기초대사량을 자연스레 끌어올려야 요요 없이 건강을 지키기 마련이죠.
양약 다이어트 특유의 가슴 두근거림이나 손 떨림이 괴로웠던 분들께도 한방 처방을 권해드려요. 개개인의 예민도에 맞춰 약재 강도를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으니 한결 편안하실 겁니다. 전화 상담으로 현재 몸에 어혈(瘀血, 정체된 혈액의 흐름)이 있는지 혹은 스트레스가 과하진 않은지 꼼꼼히 살핀 뒤 딱 맞는 약을 지어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