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머리를 다친 건데 이상하게 목이 뻣뻣해서 양옆으로 돌리기가 힘들고 손끝까지 찌릿찌릿 저려요. 사고 나고 나서부터 이러는데, 머리 충격이 목이나 손까지 영향을 줄 수도 있는 건가요?
머리에 가해진 충격은 경추(목뼈)에 고스란히 전달됩니다. 목 주변 근육과 인대가 경직되면서 신경을 압박해 손 저림과 가동 범위 제한이 나타나는 것이니 함께 치료해야 합니다.
📝 상세 답변
욕실에서 넘어지실 때 머리만 부딪힌 것이 아니라, 그 충격이 목뼈를 타고 전신으로 전달되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이를 흔히 채찍질 손상이라고 하는데, 머리가 흔들리면서 목 주변의 인대와 근육이 급격하게 수축하게 됩니다. 60대 이상 어르신들은 이미 목 주변에 퇴행성 변화가 조금씩 있는 경우가 많아 이런 충격에 더 취약합니다. 목 근육이 딱딱하게 굳으면 그 사이를 지나가는 신경을 누르게 되고, 그 결과 손이 저리거나 팔에 힘이 빠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머리 증상만 보지 않고 경추의 정렬을 바로잡고 굳은 근육을 풀어주는 침 치료와 추나 요법을 병행하면 손 저림과 목의 불편함도 함께 호소하시는 부분들이 부드럽게 풀릴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