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치과에서 스플린트도 맞춤형으로 제작해서 꽤 오래 껴봤는데, 잠시 좋아지는 듯하다가 업무가 몰리면 다시 도지더라고요. 30대 후반 직장인이라 스트레스를 안 받을 순 없는데, 한방 치료는 이런 반복되는 굴레를 끊어줄 수 있을까요?
백록담한의원
최연승 대표원장
스플린트는 턱의 하중을 분산하는 훌륭한 장치지만, 스트레스로 인한 근육의 긴장과 체내 기혈 순환의 정체까지 해결하기는 어렵습니다. 한의학에서는 단순히 턱관절 구조만 보는 것이 아니라, 스트레스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간 기능을 회복시켜 재발의 고리를 끊는 데 집중합니다.
📝 상세 답변
오랜 기간 스플린트 치료를 지속하셨음에도 증상이 반복되는 이유는 턱관절 자체의 구조적 문제보다, 업무 스트레스라는 트리거가 발생했을 때 몸이 대처하는 방식이 무너져 있기 때문입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간기울결'이라 하여, 심리적 압박이 간의 기운을 막히게 하고 이것이 곧 턱 주변 근육의 비정상적인 경직으로 이어진다고 봅니다. 30대 후반의 직장인 여성분들은 호르몬의 변화와 함께 만성 피로가 겹치면서 인대의 탄력이 떨어지기 쉬운 시기이기도 합니다. 본원에서는 턱관절의 균형을 맞추는 추나 요법과 함께, 스트레스로 인해 뭉친 기운을 풀어주는 한약 치료를 병행하여 몸이 스스로 긴장을 이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드립니다. 구조적 보조에만 의존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스트레스에 저항할 수 있는 몸의 힘을 기르는 것이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