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백화점에서 퍼스널 쇼퍼로 일하며 전문성을 보여줘야 해서 고가의 기능성 치약이나 혀클리너를 정말 꼼꼼히 쓰거든요. 수시로 무설탕 껌도 씹는데 왜 잠깐만 괜찮고 속에서 올라오는 듯한 불쾌한 냄새는 전혀 잡히지 않는 걸까요?
구강 위생 용품은 입안의 세균을 닦아낼 뿐, 몸속 장부에서 발생하는 근본적인 냄새의 원인을 해결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껌이나 캔디는 오히려 입안을 더 건조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 상세 답변
완벽주의적인 성향을 가진 분들일수록 구강 청결에 과도하게 집착하는 경향이 있는데, 입 냄새의 80% 이상이 구강 내 원인이라 하더라도 나머지 20%는 위장이나 간 같은 내부 장기의 문제입니다. 특히 박소윤 님처럼 겉으로 보이는 위생에 철저함에도 불구하고 냄새가 지속된다면, 그것은 이미 몸 안의 소화 계통에서 발생한 기운이 입을 통해 배출되는 상태라고 보아야 합니다. 무설탕 껌이나 캔디는 일시적으로 향을 덮을 수는 있지만, 씹는 행위 자체가 침샘을 자극하다가도 결국 입안을 더 마르게 하거나 소화기에 가스를 유발해 냄새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지금 필요한 것은 겉을 닦아내는 것이 아니라 속을 다스리는 처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