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칼로리 계산기는 정확히 무엇이고, 왜 다이어트에 영향을 주나요?
칼로리 계산기는 먹은 열량과 숨만 쉬어도 나가는 기초대사량을 숫자로 비교해주는 도구예요. 살이 빠지는 원리는 명쾌합니다. 섭취량보다 소모량이 많아야 비축해둔 지방을 꺼내 쓰기 마련이죠. 그런데 숫자만 보고 무작정 굶다가는 소중한 ‘에너지 연소 효율’을 망칠지 몰라요. 나중엔 조금만 먹어도 금방 살찌는 체질로 변하기 쉬우니 무작정 적게 드시는 건 정말 조심해야 해요.
📝 詳細回答
저도 다이어트를 하며 식단 앱에 칼로리를 일일이 기록해 보았는데, 생각보다 무척 번거롭고 피곤한 일이었습니다. 보통의 칼로리 계산기는 서양의학의 ‘열량 제한’ 원리를 따릅니다. 즉, 섭취량보다 소모량이 많아야 체중이 줄어든다는 논리를 수치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하지만 10년 넘게 진료실에서 환자분들을 뵈니, 단순히 계산기 숫자대로만 살이 빠지지는 않았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러한 현상을 비허(脾虛)와 연결해 봅니다. 소화와 대사를 담당하는 비장 기능이 약해진 상태를 뜻하는데, 이는 엔진이 고장 나면 연료를 적게 넣어도 매연만 나고 차가 나아가지 않는 것과 비슷합니다.
숫자에만 의존해 무리하게 섭취량을 줄이면, 우리 몸은 위기감을 느껴 오히려 대사 효율을 더 낮춰버립니다. 이 과정에서 체내에는 담음(痰飮, 노폐물)과 어혈(瘀血, 정체된 혈액) 같은 독소가 쌓이기 쉽습니다. 결국 에너지를 제대로 태울 수 없는 몸이 되는 것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따라서 계산기 숫자는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정작 중요한 것은 기혈 순환을 도와 섭취한 에너지를 찌꺼기 없이 완전히 태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일입니다. 숫자에 매몰되어 스트레스를 받기보다, 현재 나의 대사 상태가 어떤지 먼저 살피는 것이 효율적인 다이어트의 지름길입니다.
専門家監修
崔然昇
代表院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