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제가 평소에 손발은 찬데 상체랑 얼굴 쪽으로는 열이 확 몰리는 기분이 자주 들거든요. 20대 여성들 중에 저처럼 순환이 안 되는 경우가 많다던데, 이런 체질적인 불균형이 등드름과 직접적인 상관이 있나요?
A.
상체는 뜨겁고 하체는 차가운 '상열하한' 증상은 등드름 환자분들에게서 매우 흔히 발견되는 전형적인 순환 장애입니다. 이 불균형을 잡아야 등이 깨끗해집니다.
전형적인 순환 부전의 모습입니다.
우리 몸의 열은 아래로 내려가고 찬 기운은 위로 올라와야 건강한데, 이 흐름이 막히면 열이 상체로만 몰리게 됩니다.
등은 인체의 양기가 흐르는 통로라 이런 '상열' 증상이 가장 먼저, 그리고 강하게 나타나는 곳입니다.
요가 강사님처럼 활동량이 많아도 특정 부위의 순환이 막혀 있으면, 내부의 열독이 등 피부의 피지선을 끊임없이 자극해 염증을 만들어냅니다.
손발이 찬 것은 그만큼 기혈 순환이 끝까지 전달되지 못하고 중간에 정체되어 있다는 신호이기도 합니다.
한약과 침 치료를 통해 이 뒤엉킨 열의 흐름을 바로잡아 아래로 내려주면, 손발은 따뜻해지고 등의 염증과 가려움은 자연스럽게 줄어들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