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영업직 부장으로 일하다 보니 일주일에 서너 번은 술자리가 불가피합니다. 술을 아예 안 마실 수는 없는데, 안주라도 장에 덜 해로운 걸로 고르고 싶습니다. 고기 위주로 먹으면 다음 날 잔변감이 더 심해지던데, 저처럼 장 기능이 떨어진 40대 중반 남성에게 그나마 나은 술자리 대처법이 있을까요?
A.
술자리에서는 물을 최대한 많이 마시고, 고기보다는 생선회나 데친 채소류를 안주로 선택해 장의 열기를 식혀주는 것이 좋습니다.
잦은 술자리는 장내 환경을 뜨겁고 습하게 만들어 진액을 말리고 변을 딱딱하게 만듭니다.
40대 중반 남성분들은 사회적 위치상 술자리를 피하기 어렵겠지만, 안주 선택만으로도 다음 날의 고통을 줄일 수 있습니다.
기름진 고기나 튀김류는 장의 부패를 촉진하고 가스를 유발해 잔변감을 악화시키므로, 수분이 풍부한 과일이나 식이섬유가 많은 나물류, 혹은 단백질 보충을 위한 생선회나 두부 요리를 권장합니다.
특히 술 한 잔에 물 한 컵을 반드시 마시는 습관은 알코올로 인한 장내 수분 소실을 막아 변비를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한약 치료와 병행하며 이러한 식습관을 조금씩만 조절해도 장의 자생력이 회복되는 속도가 훨씬 빨라질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