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시험 기간이랑 겹치다 보니 잠을 깨려고 하루에 아메리카노를 서너 잔씩 마시는 게 습관이 됐어요. 커피가 배변에 도움이 된다는 말도 있어서 계속 마셨는데, 혹시 카페인이 장의 수분을 다 뺏어가서 대변을 더 딱딱하게 만들고 통증을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도 있을까요?
A.
카페인은 일시적으로 장을 자극하지만, 결과적으로 장내 진액을 마르게 해 변을 더 딱딱하게 만듭니다. 커피 양을 줄이고 미지근한 물 섭취량을 늘려야 합니다.
많은 20대 대학생분들이 커피의 이뇨 작용을 간과하시곤 합니다.
카페인이 장을 일시적으로 자극해 화장실을 가게 할 수는 있지만, 몸속의 소중한 수분을 배출시켜 정작 장내 진액은 고갈시키게 됩니다.
한의학적으로 보면 장이 메마른 상태에서는 대변이 마치 돌처럼 딱딱해져 배출될 때 항문에 상처를 내거나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게 되죠.
특히 지금처럼 식사량까지 줄인 상태에서 커피만 마시면 장은 더 예민해지고 가스만 가득 차게 됩니다.
당분간은 커피 대신 장을 촉촉하게 적셔주는 한약과 함께 미지근한 물을 수시로 마셔주어야 휴가 때 원하시는 부드러운 배변 상태를 회복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