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광고 기획자라 체력이 필수인데, 장이 예민해진 뒤로는 운동도 겁이 나요. 요가나 조깅을 하다가도 갑자기 신호가 올까 봐 시도를 못 하겠더라고요. 20대 후반 여성이 크론병을 관리하면서 장에 무리를 주지 않고 할 수 있는 운동이 있을까요?
A.
격렬한 유산소보다는 복부 압박이 적고 심신을 이완하는 운동이 적합합니다. 한의학적으로는 하복부의 기혈 순환을 돕는 가벼운 스트레칭과 산책이 장의 긴장을 완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광고 기획 업무로 체력 소모가 크시겠지만, 크론병 환자에게 고강도 운동은 오히려 장벽에 물리적 자극을 주거나 혈류를 근육으로 쏠리게 해 소화 기능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특히 20대 후반 여성분들은 호르몬 주기와 맞물려 장 예민도가 변하기 쉬우므로, 복압을 급격히 높이는 운동보다는 골반강 내 순환을 돕는 요가나 가벼운 평지 산책을 권장합니다.
한방에서는 장의 운동성이 예민해진 상태를 기운이 한곳으로 뭉친 상태로 봅니다.
무리한 조깅보다는 명상을 병행한 호흡 운동을 통해 부교감 신경을 활성화하면, 실무 중 겪는 급박변 증상을 조절하는 자생력을 기르는 데 효과적입니다.
운동 전후로 따뜻한 물을 마셔 장 근육의 경련을 예방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