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날이 조금만 추워져도 손발이 얼음장 같아지고 소화가 더 안 되는데, 65세 고령층은 계절 변화에 더 민감한 편인가요? 겨울철이나 환절기에 유독 심해지는 이 증상들을 한방으로 어떻게 다스릴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A.
위장은 온도가 1도만 떨어져도 기능이 급감합니다. 65세 고령층은 기초 대사량이 낮아 외부 기온 변화에 위장이 더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나이가 들면 체온 조절 능력이 떨어지는데, 위장은 우리 몸에서 가장 따뜻해야 할 장기 중 하나입니다.
손발이 찬 것은 위장이 차가워지면서 혈액 순환이 중심부로만 쏠리고 말단까지 전달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환절기나 겨울철에는 위장 근육이 수축하면서 담 독소가 더 단단해지기 쉽습니다.
한방에서는 복부에 온열 요법을 시행하고, 성질이 따뜻한 약재를 처방하여 내부의 '냉기'를 몰아냅니다.
집에서는 항상 배를 따뜻하게 덮어주시고, 족욕을 통해 하체의 열기를 위로 끌어올리는 것이 소화력 회복과 손발 시림 완화에 큰 도움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