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은퇴하고 나니 친구들 만나서 식사할 일이 종종 생기는데, 고기나 밀가루를 조금만 먹어도 바로 속이 굳어버리는 느낌입니다. 65세 나이에 소화력을 돕기 위해 일상에서 챙겨 먹으면 좋은 음식이나 반대로 독이 되는 식단이 있을까요?
A.
65세 은퇴자분들은 위장 근육의 탄력이 떨어져 있어 자극적인 밀가루와 고지방식은 독소 생성을 가속합니다. 대신 따뜻한 성질의 익힌 채소와 발효 음식을 권합니다.
나이가 들면 위장의 연동 운동 능력이 자연스럽게 저하되는데, 이때 밀가루의 글루텐이나 고기의 지방질은 위장 외벽에 노폐물이 쌓이게 하는 주범이 됩니다.
특히 65세 전후의 고령층은 효소 분비량이 젊은 시절의 절반 수준이라 음식이 정체되기 쉽습니다.
평소 무를 삶아 드시거나 매실차를 따뜻하게 드시면 천연 소화제 역할을 하여 위장의 긴장을 완화해 줍니다.
반면, 찬물이나 찬 과일은 위장 온도를 떨어뜨려 담 독소를 더욱 딱딱하게 굳게 하므로 반드시 피하셔야 합니다.
식사 시에는 평소의 70%만 드시는 소식을 생활화하시고, 오래 씹는 것만으로도 위장의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