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설사
Q

노년기에는 근력이 중요하다고 해서 매일 아침 만보기를 차고 걷기 운동을 하는데, 조금 걷다 보면 장이 자극되는지 배가 살살 아파와서 서둘러 귀가하곤 합니다. 저 같은 60대 은퇴자가 장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 할 수 있는 운동법이 따로 있을까요?

A.

아침 찬 공기를 마시며 걷는 것은 현재 어르신의 장 상태에는 다소 자극이 될 수 있습니다. 해가 뜬 뒤 따뜻한 시간에 강도를 조절하여 걷고, 복부 근육을 부드럽게 이완하는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체력을 기르시려는 노력은 아주 훌륭하시지만, 새벽이나 이른 아침의 찬 공기는 어르신의 '오경설' 증상을 악화시키는 트리거가 됩니다.

60대 후반의 예민한 장을 가진 분들은 하체로 혈류가 쏠릴 때 상대적으로 복부 온도가 낮아지며 복통을 느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운동 시간대를 기온이 충분히 오른 오후로 옮기시고, 걷기 전후로 배꼽 주변을 시계 방향으로 부드럽게 마사지하여 장의 긴장을 풀어주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발목과 종아리를 따뜻하게 감싸는 복장을 하시면 하체의 온기가 배로 전달되어 운동 중 복통을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최연승

✎ 작성: 최연승 원장 ·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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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수정: 2026-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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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승
최연승
백록담한의원 대표원장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졸업 · 임상 17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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