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록담한의원

큰 병원 가서 대장 내시경을 해봐도 '용종 하나 없이 깨끗하다'는 말만 듣는데, 정작 본인은 5년째 설사로 고생 중이니 답답할 노릇입니다. 기계 검사로도 안 나오는 이런 증상의 원인을 한의학에서는 어떻게 진단하시나요?

한의학적 진찰은 증상·식사·수면 등 생활 맥락을 살피는 데 이용할 수 있지만, 정상 내시경만으로 ‘장이 차다’거나 흡수력이 떨어졌다고 진단할 수는 없습니다. 조직검사 결과와 아직 확인하지 않은 원인을 먼저 진료팀과 검토하세요.

대장내시경에서 용종이나 눈에 띄는 염증이 없었다는 결과와 계속되는 설사는 동시에 가능하며, 원인을 한 가지로 단정할 근거는 아닙니다. 내시경 때 조직을 채취했다면 병리 결과를 확인하고, 채취하지 않았다면 지속 물설사에서 조직검사가 필요한지 담당 진료팀에 물어보세요. [1]. 복용약·보충제, 설사의 시작과 식후/밤중 양상, 체중 변화, 이전 혈액·대변검사를 함께 검토해야 다음 검사나 치료를 정할 수 있습니다. 한의학적 문진과 복진은 이런 정보를 공유하고 일상 관리의 목표를 논의하는 보완적인 과정이지, 맥이나 복부 온도로 염증·흡수장애를 배제하거나 원인을 확정하는 검사가 아닙니다. 혈변·검고 끈적한 변, 심한 통증·탈수 신호가 있으면 먼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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