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요즘 들어 자다가 깨서 화장실을 가기도 하고, 깊게 못 자는 날이 많아요. 잠을 못 자면 다음 날 설사가 더 심해지는데 수면 상태랑 장 건강이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건가요?
A.
수면은 장 점막이 스스로 재생되는 중요한 시간입니다. 잠이 부족하면 장의 면역력이 급격히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 몸의 장세포는 밤에 잠을 자는 동안 가장 활발하게 재생됩니다.
49세 전업주부로서 가사 노동과 갱년기 불면증이 겹치면 장이 쉴 시간을 갖지 못하게 되죠.
잠을 설치면 교감신경이 흥분되어 장 운동이 불규칙해지고, 이는 곧 다음 날 아침의 설사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한방 치료에서는 장만 보는 것이 아니라 수면의 질을 높여주는 약재를 함께 처방하여 장이 스스로 회복할 시간을 벌어줍니다.
잠이 보약이라는 말처럼, 숙면을 취하게 되면 장 점막의 염증 반응도 줄어들고 설사 횟수도 눈에 띄게 감소하는 것을 경험하실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