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요즘 갱년기 때문인지 밤에 잠을 설칠 때가 많은데, 잠을 못 자고 나면 다음 날은 유독 속이 더 더부룩하고 배에 가스가 꽉 차는 기분이에요. 50대 여성들은 수면 부족이 소화력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기도 하나요?
기능성위장장애 동반 질환
A.
네, 수면은 위장 운동을 조절하는 자율신경계와 밀접한 관련이 있어 50대 갱년기 여성의 소화 기능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면 우리 몸의 자율신경 균형이 깨지면서 위장의 움직임이 둔해지거나 예민해지게 됩니다.
특히 갱년기 호르몬 변화를 겪는 시기에는 작은 자극에도 몸이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수면 부족이 곧바로 복부 팽만감이나 소화 지연으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한의학적으로는 밤에 충분히 휴식하지 못하면 위장을 촉촉하게 적셔주고 보호해주는 진액이 마르면서 소화 과정에서 열이 발생하고 가스가 더 많이 차게 된다고 봅니다.
따라서 단순히 위장약만 드시는 것보다 수면의 질을 높여 자율신경을 안정시키는 것이 10년 된 소화불량을 해결하는 중요한 열쇠가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