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혼자 자취를 하다 보니 아침은 거르고 밤늦게 야식을 먹는 게 습관이 됐어요. 치료를 시작하면 식사 시간을 규칙적으로 바꿔야 한다는 건 알지만, 현실적으로 야근이 잦아 밤늦게 첫 끼를 먹게 될 때가 많거든요. 이럴 때 위장에 최대한 무리가 안 가게 먹는 팁이 있을까요?
A.
불규칙한 식사가 가장 좋지 않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면 야식의 '양'보다는 '질'과 '온도'에 신경 써주세요. 차가운 음식보다는 따뜻하고 부드러운 음식을 소량 드시는 것이 위장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길입니다.
혼자 사시는 20대 직장인분들께 규칙적인 3식은 사실 불가능에 가깝죠.
야근 후 너무 배가 고파 밤늦게 드셔야 한다면, 기름진 치킨이나 피자 대신 따뜻한 죽이나 수프, 혹은 데운 두부 같은 음식을 선택해 보세요.
위장은 온도에 민감해서 차가운 배달 음식이 밤늦게 들어가면 그대로 멈춰버립니다.
그리고 음식을 드실 때 평소보다 2배 더 많이 씹어서 넘기는 것만으로도 위장이 할 일을 입이 대신해 줄 수 있습니다.
한약이 위장의 운동을 도와주겠지만, 환자분께서도 밤늦게 들어가는 음식의 온도와 저작 횟수에 신경 써주신다면 치료 기간을 훨씬 단축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