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업무 특성상 하루 종일 앉아서 기획안을 쓰고 모니터만 보거든요. 퇴근하고 운동을 하려고 해도 녹초가 돼서 힘든데, 저처럼 활동량이 적은 직장인이 일상에서 소화 기능을 빨리 회복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아주 간단한 방법이 있을까요?
A.
앉아 있는 자세는 위장을 압박해 운동성을 더 떨어뜨립니다. 거창한 운동보다는 업무 중간중간 1분씩만이라도 기지개를 켜거나, 식후에 10분만 제자리에서 걷는 것만으로도 한약의 효과를 훨씬 높일 수 있습니다.
20대 후반의 사무직 여성분들은 구부정한 자세로 오래 앉아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소화기 통로를 물리적으로 압박하는 결과를 낳습니다.
특히 명치 부근이 눌리면 위장 운동이 더뎌질 수밖에 없죠.
거창한 헬스나 요가를 당장 시작하시기보다는, 업무 중 50분에 한 번씩은 일어나서 만세 포즈로 기지개를 켜며 복부 공간을 확보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식사 직후에 바로 자리에 앉지 말고, 사무실 복도라도 10분 정도 가볍게 거니는 '소산(小散)' 습관이 위장 근육의 펌프 작용을 도와줍니다.
이런 작은 습관들이 한약이 위장으로 잘 전달되게 돕는 윤활유 역할을 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