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60대 은퇴 후 밤에 잠이 안 올 때가 많은데, 새벽에 속이 쓰려서 깨는 건지 아니면 잠을 못 자서 위가 더 아픈 건지 모르겠습니다. 잠을 잘 자야 위 점막도 빨리 재생된다고 하던데, 저처럼 예민한 사람은 수면 관리를 어떻게 해야 위염 회복에 도움이 될까요?
A.
수면 부족은 자율신경 균형을 깨뜨려 위산 분비를 불규칙하게 만들고 위 점막의 재생 속도를 늦춥니다. 60대 남성분들의 경우 수면의 질이 위장 회복의 핵심 지표가 되기도 합니다.
불면과 위염은 서로 꼬리에 꼬리를 무는 관계입니다.
잠을 못 자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분비되어 위 점막의 혈류량을 줄이고 보호막을 약화시키며, 반대로 위염으로 인한 속쓰림은 수면을 방해합니다.
특히 60대 은퇴 후 활동량이 줄어든 상태에서 밤에 위산이 역류하거나 속이 화끈거리면 숙면이 더 어려워집니다.
한의학적으로는 이를 심장과 위장의 기운이 서로 통하지 못하는 상태로 보고, 마음을 안정시키면서 위장의 열을 내리는 처방을 병행합니다.
저녁 식사를 잠들기 최소 4시간 전에 마치시고, 잠자리에 들기 전 따뜻한 물로 족욕을 하여 기운을 아래로 내리는 것이 위 점막 재생에 큰 도움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