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체력을 좀 길러보려고 퇴근 후에 큰맘 먹고 헬스를 시작했는데, 무거운 기구를 들거나 복근에 힘이 들어가는 운동을 하고 나면 오히려 속이 더 쓰리고 명치가 딱딱해지는 기분입니다. 저 같은 40대 직장인 위염 환자에게 오히려 독이 되는 운동도 있나요?
A.
복압을 과도하게 높이는 근력 운동은 위산 역류를 유발하거나 위장 근육을 긴장시켜 통증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건강을 위해 시작한 운동이 오히려 위장에 독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복압을 급격히 높이는 웨이트 트레이닝은 위장을 압박해 위산이 역류하게 하거나, 가뜩이나 스트레스로 굳어 있는 위장 근육을 더 긴장시킬 수 있습니다.
45세 남성 환자분들의 경우, 근육을 키우는 강한 운동보다는 위장의 연동 운동을 돕는 가벼운 유산소 운동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식후 30분 정도 가볍게 걷는 것은 위장의 혈류 순환을 도와 염증 회복에 도움을 주지만, 숨이 턱 끝까지 차오르는 고강도 운동은 당분간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한의원에서는 위장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는 침 치료를 통해 운동 후 나타나는 명치 압박감을 완화해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