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야근 후 밤 11시에 첫 끼를 먹고 바로 잠들어야 하는 상황이 잦습니다. 먹고 바로 자는 게 치명적이라는 건 알지만, 업무 효율을 위해 굶을 수도 없는데 이런 불규칙한 생활 패턴 속에서 위장을 보호할 최소한의 방어책이 있을까요?
A.
어쩔 수 없이 늦은 시간에 식사해야 한다면, 유동식 위주의 가벼운 섭취와 함께 '왼쪽으로 누워 자기'를 실천하는 것이 물리적인 방어책이 될 수 있습니다.
밤늦게 식사하고 바로 눕는 것은 위하수 환자에게 가장 위험한 습관입니다.
중력에 의해 위장이 더 아래로 처지고 음식물의 배출 속도가 현저히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퇴근 후 식사가 불가피하다면 고형식보다는 죽이나 소화가 잘되는 단백질 쉐이크 등으로 양을 최소화하십시오.
또한 잠들 때 왼쪽으로 누우면 위의 해부학적 구조상 소화액이 역류하는 것을 방지하고 음식물이 십이지장으로 내려가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임시방편일 뿐이므로, 한약 처방 시 야간 소화력을 높여주는 약재를 보강하여 야근 상황에서도 위장이 받는 타격을 최소화하도록 돕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