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밤샘 작업을 하거나 잠을 설친 다음 날은 어김없이 배가 묵직하고 가스가 차요. 35세 나이가 들면서 수면 질이 나빠진 탓도 있겠지만, 잠을 못 자는 게 처진 위장의 운동 능력을 더 떨어뜨리는 주요 요인이 될까요?
A.
수면은 장기가 스스로 회복하고 위치를 재정비하는 시간입니다. 잠이 부족하면 위장의 탄력이 떨어져 아래로 더 처지게 되고, 이는 곧바로 배변 장애로 이어집니다.
우리 몸의 장기는 밤에 잠을 자는 동안 부교감 신경이 활성화되면서 휴식과 회복의 과정을 거칩니다.
프리랜서 디자이너로서 밤늦게까지 모니터를 보며 뇌를 풀가동하면, 혈액이 모두 머리로 쏠리면서 장으로 가야 할 에너지가 고갈됩니다.
35세 전후는 신진대사가 서서히 변하는 시기라 수면 부족의 타격이 소화기로 즉각 나타납니다.
잠을 못 자면 위장의 평활근이 이완되어 위하수 상태가 일시적으로 더 심해지고, 이로 인해 다음 날 장이 제대로 수축하지 못해 묵직한 불쾌감이 커지는 것입니다.
규칙적인 수면은 한약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필수 조건이므로, 마감 중이라도 최소한의 수면 시간은 확보하셔야 장 기능 회복이 빨라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