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병원 가서 엑스레이 찍어보니까 위가 골반까지 내려왔다는데, 한의원에서는 침이나 맥 짚는 것 말고 장기가 얼마나 올라왔는지 어떻게 확인해주시나요? 치료받으면서 제 눈으로 좋아지는 걸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40대 주부 입장에서 확실히 알고 싶어요.
A.
장기의 위치 변화는 자각 증상의 개선으로 가장 먼저 확인됩니다. 식후 복부 물소리가 줄어들고, 밑이 빠지는 느낌이 완화되며, 배꼽 주변을 눌렀을 때 통증이 사라지는 과정이 장기가 제자리를 찾아가는 신호입니다.
양방의 X-ray가 구조적인 위치를 보여준다면, 한의학적 진단은 그 장기가 얼마나 '힘 있게 일하고 있는가'를 봅니다.
40대 여성 환자분들이 가장 먼저 느끼는 변화는 '복부의 탄력'입니다.
위가 처졌을 때는 명치 아래가 쑥 들어가고 아랫배만 볼록하지만, 치료가 진행되면 배 전체에 따뜻한 온기가 돌고 힘이 생깁니다.
또한, 식사 후에 들리던 꿀렁거리는 물소리가 사라지고, 조금만 걸어도 숨이 차던 증상이 개선되는 것을 통해 장기가 위로 올라가 횡격막 압박이 줄어들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저희는 매 진료 시 복진(배를 눌러 확인)과 맥진을 통해 장기의 기능 회복 정도를 꼼꼼히 체크하여 설명해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