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남편이나 애들 챙기다 보면 저도 모르게 화가 울컥 올라오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데, 마음이 힘들면 위나 자궁이 더 처지는 기분이 들거든요. 마음 다스리는 게 이 병 치료하는 데 얼마나 중요한가요? 40대 엄마들은 다 저처럼 참고 살아서 병이 생기는 건지 속상해요.
A.
스트레스는 기운을 정체시켜 장기의 운동성을 떨어뜨리는 핵심 원인입니다. 40대 엄마들의 '참는 마음'이 기운을 아래로 처지게 하므로, 마음을 편안히 하는 것은 한약 치료만큼이나 중요합니다.
한의학에서는 감정이 장기 기능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고 봅니다.
특히 억울하거나 답답한 마음이 쌓이면 기운이 소통되지 못하고 아래로 푹 꺼지게 되는데, 이것이 위하수를 악화시키는 '기함' 상태를 만듭니다.
40대 전업주부님들은 본인의 몸보다 가족을 우선시하다 보니 정작 자신의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아 마음이 아픕니다.
치료 과정에서 기운을 보하는 약뿐만 아니라 울체된 기운을 풀어주는 약재를 함께 넣어 처방해 드릴 겁니다.
몸의 기운이 살아나면 마음의 여유도 생기고, 스트레스를 견디는 힘도 강해집니다.
마음이 힘들 때마다 장기들도 함께 힘들다는 것을 기억하시고, 치료 기간만큼은 본인을 가장 아껴주셔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