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요즘 부쩍 얼굴로 열이 오르고 감정 기복도 심해졌는데, 혹시 40대 중반 여성의 갱년기 전조 증상이 식도염을 더 악화시킬 수도 있나요? 호르몬 변화 때문에 위장 기능이 더 떨어지는 건 아닌지 걱정되네요.
A.
네, 40대 중반의 호르몬 변화는 상열감을 유발하며 위장관의 점막 재생 기능을 떨어뜨려 식도염 증상을 심화시킬 수 있습니다.
여성 갱년기 전후에는 몸의 '상열하한(위는 뜨겁고 아래는 차가운)' 증상이 심해집니다.
위로 치솟는 열기는 식도 점막을 건조하게 만들고 하부식도괄약근의 조절력을 약화시키죠.
프리랜서 업무와 육아를 병행하며 느끼는 스트레스가 이 열기를 더 부채질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갱년기성 위장장애'의 일환으로 보고, 부족해진 진액을 보충하면서 위장의 열을 내리는 치료를 병행합니다.
호르몬 변화를 고려하지 않고 위산만 억제하면 약을 끊었을 때 반동 현상이 더 심할 수밖에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