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대구 수성구 쪽에 살다 보니 동료 교사들과 맵고 자극적인 음식을 먹는 모임이 잦아요. 사회생활을 아예 안 할 수도 없는데, 외식할 때 제 목소리와 식도를 지키기 위해 고를 수 있는 가장 안전한 메뉴는 뭐가 있을까요?
A.
자극적인 대구의 식문화 속에서도 삶거나 찐 담백한 한식 위주로 선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부득이하게 자극적인 음식을 드셨을 때는 따뜻한 물로 식도를 자주 씻어내 주는 것이 최선입니다.
대구 지역 특유의 맵고 짠 음식은 식도 괄약근을 느슨하게 만들고 점막을 직접 자극합니다.
모임이 있을 때는 가급적 기름진 고기나 매운 찜 요리 대신 샤브샤브, 보쌈, 생선구이 같은 메뉴를 권해드립니다.
특히 국물 요리를 드실 때는 건더기 위주로 드시고, 염분이 많은 국물은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50대 직장인으로서 사회생활을 피할 순 없겠지만, 식사 중 과식을 피하고 식후 2시간 동안은 앉아서 대화를 나누며 소화를 시키는 습관을 들이세요.
만약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지 못했다면, 식후에 미지근한 물을 조금씩 자주 마셔 식도에 남은 잔여물을 씻어내 주는 것이 다음 날 수업 시간에 목소리가 잠기는 것을 막아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