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관절이 아파서 집 앞 산책도 힘든데, 장 건강을 위해서는 꼭 운동을 해야 한다고들 하더라고요. 저처럼 체력이 바닥난 50대 갱년기 여성이 무리해서 걷는 게 오히려 장 염증이나 관절에 독이 되지는 않을까요?
A.
지금처럼 기력이 없고 관절이 아픈 상태에서 무리한 운동은 오히려 독이 되므로, 가벼운 호흡과 스트레칭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몸에 모래주머니를 단 듯한 피로감을 느끼실 때는 억지로 만보기를 채우려 하시면 안 됩니다.
장 누수로 인해 혈액 속에 독소가 돌아다니면 관절 마디마디에 염증이 생기기 쉬운데, 이때 무리하게 걸으면 관절 손상만 가속화될 수 있습니다.
지금은 운동보다 '순환'에 집중해야 할 때입니다.
한약으로 장내 환경을 정화하고 기혈 순환을 돕는 치료를 우선하면서, 집 안에서 가볍게 몸을 늘려주는 스트레칭이나 복식 호흡 정도로 충분합니다.
장벽이 회복되고 머리가 맑아지면서 체력이 올라오는 시점이 되면, 그때부터 조금씩 걷는 거리를 늘려가는 것이 50대 여성분들에게 가장 안전한 방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