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원장님, 제가 벌써 1년 넘게 고생 중인데 이게 혹시 평생 안 낫고 만성으로 굳어버리는 건 아닐까요? 30대 초반인데 벌써부터 장 때문에 일상이 무너지니까, 나중에 나이 들어서 더 큰 병이 될까 봐 너무 겁나요.
A.
장염 이후 민감해진 신경계가 아직 '비상사태'를 해제하지 못한 것이지, 영구적인 손상은 아니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1년이라는 시간이 짧지 않기에 만성화에 대한 불안감이 크시겠지만, 장염후증후군은 장 조직 자체의 파괴보다는 기능적인 조절력이 상실된 상태에 가깝습니다.
30대 초반의 연령대는 아직 신체 회복력이 충분하기 때문에, 과민해진 장 점막의 염증 반응을 낮추고 장-뇌 축의 연결 고리를 안정시키면 충분히 정상 궤도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기운이 한곳에 맺혀 소통되지 않는 상태로 보고, 억눌린 기운을 풀어주어 장이 스스로 평온을 찾도록 돕습니다.
지금의 고통이 평생 가지 않도록 신경계의 스위치를 끄는 치료를 꾸준히 병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