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40대 후반이 되니 근육이 다 빠져서 운동을 시작해야 할 것 같은데, 저처럼 조금만 걸어도 숨이 차고 가방조차 무거운 사람이 억지로 움직이면 오히려 에너지를 다 써버려서 살이 더 빠져버릴까 봐 겁이 나요. 지금 제 체력 수준에서 운동을 병행해도 괜찮을까요?
A.
현재처럼 기초 체력이 고갈된 상태에서의 고강도 운동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습니다. 한약으로 기력을 먼저 보충하면서 가벼운 스트레칭부터 시작하는 것이 정답입니다.
40대 후반 갱년기 여성분들은 호르몬 변화로 인해 근육 소실이 빨라지는데, 소화 기능까지 떨어지면 영양 공급이 안 되어 근력이 급격히 저하됩니다.
지금처럼 계단만 올라도 숨이 차고 어지러운 상태는 몸이 보내는 적신호이므로, 땀을 뻘뻘 흘리는 유산소 운동이나 무거운 기구를 드는 운동은 잠시 미뤄두셔야 합니다.
우선은 한방 치료를 통해 비위의 운화 기능을 살려 음식의 영양분이 근육으로 갈 수 있는 토대를 만드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운동은 원고 작업 중간중간 몸을 펴주는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평지 걷기 정도로 시작하시고, 한약 복용으로 체중이 1~2kg 정도 붙고 추위를 덜 타기 시작할 때 서서히 강도를 높이는 것이 체중 증량에 훨씬 효과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