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경기도 용인에 살다 보니 겨울에는 기온이 꽤 낮아지는데, 날씨가 추워지면 배 속의 염증도 더 심해질 수 있나요? 평소에 배가 좀 차가운 편이라 겨울철 건강 관리를 어떻게 해야 할지, 혹시 온찜질 같은 게 장간막염 완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지 궁금합니다.
A.
네, 낮은 기온은 복강 내 혈관을 수축시켜 염증 부위의 혈류를 저하시키므로 60대 환자분께는 배를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온찜질은 장간막의 긴장을 완화하는 좋은 자가 관리법입니다.
한의학에서 만성 염증은 '냉적(冷積)'과 관련이 깊습니다.
특히 64세 남성 환자분처럼 평소 복부가 차가운 편이라면 기온 하강에 더 민감할 수 있습니다.
장간막의 혈류가 원활해야 염증 세포가 제거되고 조직이 유연해지는데, 추위로 인해 복부가 긴장되면 순환이 정체되어 염증이 고착화되기 쉽습니다.
따라서 겨울철에는 내복을 꼭 챙겨 입으시고, 하루 20~30분 정도 아랫배에 온찜질을 하시는 것이 장간막의 경화(딱딱해짐)를 막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한의원에서도 침 치료와 뜸 치료를 통해 복부 심부 온도를 높여드리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따뜻한 물을 자주 마시는 습관도 장간막 주변의 림프 순환을 돕는 훌륭한 방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