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주말에 혼자 집에 있다가 갑자기 배가 뒤틀리듯 아프고 화장실을 수십 번 가야 하는 비상 상황이 생기면, 한의원에 오기 전까지 집에서 응급으로 할 수 있는 조치 같은 게 있을까요?
A.
갑작스러운 복통과 설사 시에는 탈수를 막는 것이 최우선이며, 복부를 따뜻하게 하고 장을 쉬게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혼자 계실 때 증상이 심해지면 당황스러우시겠지만, 우선은 따뜻한 물이나 전해질 음료를 조금씩 마셔 탈수를 방지해야 합니다.
이때 차가운 물은 절대 금물입니다.
그다음으로는 배꼽 주변에 핫팩을 올리고 태아처럼 옆으로 누워 배를 웅크리는 자세를 취하면 장 근육의 경련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증상이 가라앉을 때까지는 한두 끼 정도 금식을 하여 장이 쉴 수 있는 시간을 주어야 합니다.
만약 혈변이 심하거나 열이 난다면 바로 응급실을 찾으셔야 하지만, 일반적인 급박변 상황이라면 이러한 조치만으로도 고비를 넘길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