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여러 병원의 처방전을 들고 다니며 조율하는 것도 일이고, 증상이 나아지지 않으니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저 같은 60대 노인에게 이런 심리적인 압박감이 실제 장 혈류를 방해할 수도 있는 건가요?
A.
스트레스는 장으로 가는 혈류를 직접적으로 차단하는 '혈관 수축'의 주범입니다. 마음의 긴장을 푸는 것이 곧 대장 치료의 시작입니다.
68세라는 연령대에 건강 문제로 여러 병원을 다니시는 것 자체가 엄청난 정신적 소모입니다.
한의학에서는 '기체(氣滯)'라고 하여, 스트레스가 기운의 흐름을 막으면 혈액순환도 함께 정체된다고 봅니다.
특히 허혈성 대장염은 장 혈관이 얼마나 유연하게 열리느냐가 관건인데, 스트레스를 받으면 자율신경이 혈관을 꽉 조이게 됩니다.
진료실에 오실 때만이라도 걱정을 내려놓으실 수 있도록, 저희는 장 치료와 더불어 화를 가라앉히고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침 치료를 병행하여 장의 혈류가 자연스럽게 회복되도록 돕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