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60대 후반 은퇴 생활을 하면서 가장 두려운 게 다시 병원에 입원해서 며칠씩 금식하며 수액만 맞는 상황입니다. 혹시 대장 상태가 나빠지기 전에 집에서 미리 알아챌 수 있는 전조 증상 같은 게 있을까요?
A.
대변의 굵기 변화나 하복부의 은은한 냉감이 전조일 수 있습니다. 특히 허혈성 대장염은 혈류 저하가 원인이므로 배가 평소보다 차갑게 느껴진다면 주의가 필요합니다.
은퇴 후 평온한 일상을 보내시다가 다시 입원 치료를 받는 것에 대한 공포가 크시리라 생각됩니다.
68세 남성 환자분들의 경우, 대장염이 심해지기 전 대변의 형태가 평소보다 가늘어지거나 점액질이 섞여 나오는 증상이 먼저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허혈성 대장염은 장으로 가는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을 때 악화되므로, 손발이 유독 차갑게 느껴지거나 아랫배를 만졌을 때 냉골처럼 차가운 느낌이 든다면 이는 장의 운동성이 떨어지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이때는 무리하게 식사량을 늘리기보다 한의원에서 처방해 드리는 장을 따뜻하게 하는 약을 복용하며 안정을 취하는 것이 입원을 막는 지름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