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실증 · 게실염

게실증 · 게실염

항생제 먹으면 그때뿐, 1년 내 재발률 30%. 약해진 장벽의 탄력을 회복하고 장내 환경을 개선하여 반복되는 복통의 고리를 끊습니다.

게실증 · 게실염 risk-profile checklist

Q. 벌써 세 번째 재발이에요. 항생제를 먹으면 그때뿐이고, 다시 배가 아프기 시작하면 '결국 또 터졌구나' 싶어 가슴이 덜컥 내려앉아요. 이제는 단순히 통증보다도, 나중엔 결국 수술밖에 답이 없는 건지, 아니면 제가 놓치고 있는 위험 신호가 있는 건지 너무 불안합니다. 어떤 상태일 때 지체 없이 병원으로 달려가야 하나요?

A.

고열, 심한 복통, 혈변 등 전신 증상이 동반되면 천공이나 복막염의 위험이 있으므로 즉시 응급 진료가 필요합니다. 단순 재발과 응급 상황을 구분하는 체크리스트를 확인하세요.

상세 답변

게실염이 반복되면 환자분들이 가장 두려워하시는 것이 바로 '수술'과 '천공(구멍이 뚫림)'입니다. 게실증(Diverticulosis)은 대장 벽에 작은 주머니가 형성된 상태이며, 여기에 오염물질이 고여 염증이 생긴 것이 게실염(Diverticulitis)입니다. 대부분은 약물 치료로 호전되지만, 염증이 심해져 장벽이 완전히 괴사하거나 구멍이 뚫리면 복막염으로 이어져 긴급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평소 느끼시던 '콕콕 쑤시는 통증'을 넘어 다음과 같은 레드 플래그(Red Flag, 위험 신호)가 나타난다면, 이는 단순한 재발이 아닌 응급 상황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즉시 병원을 찾으셔야 합니다.

  • 고열과 오한: 38도 이상의 고열이 나고 몸살처럼 오한이 동반되는 경우 (전신 염증 반응 시사)
  • 반동성 압통: 배를 눌렀을 때보다, 눌렀다 뗄 때 통증이 훨씬 심하게 느껴지는 경우 (복막 자극 징후)
  • 복부 팽만과 강직: 배가 풍선처럼 빵빵하게 부풀어 오르고, 만졌을 때 판자처럼 딱딱하게 느껴지는 경우
  • 배변 양상의 급격한 변화: 심한 혈변이 나오거나, 가스와 변이 전혀 나오지 않는 폐색 증상이 있는 경우
  • 탈수와 쇼크: 어지러움, 식은땀, 혈압 저하 등 전신 컨디션이 급격히 무너지는 경우

한의학에서는 이러한 반복적인 장의 염증 상태를 '비위허한(脾胃虛寒)'의 관점에서 바라보기도 합니다. 비위(脾胃, 소화기관)가 허하고 차가워지면 장벽의 혈류량이 줄어들어 탄력이 떨어지고, 노폐물이 쉽게 정체되어 염증이 재발하기 쉬운 환경이 됩니다. 따라서 급성기 염증은 현대 의학적 처치로 빠르게 잡되, 이후에는 장의 기혈 순환을 돕고 점막의 회복력을 높여 '쉽게 무너지지 않는 장 환경'을 만드는 것이 재발의 공포에서 벗어나는 핵심입니다.

불안감 때문에 매일 배를 만져보며 걱정하시기보다, 본인의 통증 패턴을 기록하고 위 체크리스트를 숙지하시어 적절한 타이밍에 진료를 받으시는 것이 가장 안전한 관리법입니다.

최연승
✓ 의료진 감수

백록담한의원

최연승 대표원장

다이어트 · 체질개선 · 해독 전문

최종 검토 2026.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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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승
최연승
백록담한의원 대표원장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졸업 · 임상 17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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