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선생님, 제가 이 고생을 한 지 벌써 10년이 넘었잖아요. 이러다 혹시 대장암 같은 무서운 병으로 변하는 건 아닌지 밤마다 잠이 안 와요. 45세면 이제 여기저기 아플 나이라는데, 그냥 소화 좀 안 되는 수준을 넘어서 몸 안이 다 망가져 가고 있는 건 아닐까요?
A.
기능성 질환이 직접적으로 암이 되지는 않지만, 만성적인 염증 환경은 건강에 해롭습니다. 지금 치료를 시작하신 것이 더 큰 병을 막는 예방책입니다.
복부 팽만과 변비 자체가 암으로 변하는 것은 아니니 너무 공포심을 가지실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10년 동안 장내에 독소와 가스가 차 있었다는 것은 장 점막이 계속 자극을 받아왔다는 뜻이고, 이는 전신 면역력 저하나 만성 피로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갱년기로 접어드는 40대 중반은 우리 몸의 회복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시기이므로, 지금처럼 방치하기보다 적극적으로 장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노년기 건강을 결정짓는 중요한 분수령이 됩니다.
지금의 치료는 단순히 배를 편하게 하는 것을 넘어, 앞으로의 10년, 20년을 건강하게 살기 위한 준비 과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