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어제 너무 아파서 침대에서 뒹굴기만 했거든요. 1인 가구라 아플 때 옆에서 챙겨줄 사람도 없는데, 통증이 심할 때 잠이라도 좀 편하게 자려면 어떤 자세로 누워 있는 게 위장 근육 이완에 도움이 될까요?
A.
통증이 심할 때는 똑바로 눕기보다 옆으로 누워 무릎을 가슴 쪽으로 당긴 '태아 자세'가 위장 근육 긴장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혼자 자취하는데 밤중에 갑자기 아프면 심리적인 불안감이 통증을 더 키울 수 있습니다.
명치가 쥐어짜듯 아플 때는 배의 근육이 잔뜩 긴장되어 있는데, 이때 허리를 펴고 똑바로 누우면 복압이 높아져 통증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왼쪽으로 돌아누워 무릎을 살짝 구부리는 자세를 취하면 위장의 위치상 압박이 덜하고 근육이 이완되어 숨쉬기도 한결 편해지실 겁니다.
또한, 따뜻한 수건이나 팩으로 배 전체를 감싸주면 한의학에서 말하는 '온통(溫通)' 효과, 즉 따뜻하게 해서 기운을 통하게 하는 원리로 경련을 진정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내일 중요한 발표가 있으니 오늘 밤에는 최대한 배를 따뜻하게 하고 이 자세로 휴식을 취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