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체력을 좀 길러보려고 퇴근 후에 헬스장에서 고강도 웨이트를 시작했는데, 하체 운동처럼 배에 압력이 많이 들어가는 날엔 오히려 위경련 조짐이 보이더라고요. 저 같은 사람한테 위장에 무리가 안 가면서 재발을 막아줄 만한 운동이 따로 있습니까?
A.
복압을 급격히 높이는 고강도 웨이트는 예민해진 위장을 자극할 수 있으므로, 초기에는 복부 긴장을 풀어주는 유산소 운동 위주가 적합합니다.
30대 남성분들이 체력 관리를 위해 선택하는 고강도 웨이트 트레이닝은 건강에 좋지만, 위경련 환자에게는 양날의 검입니다.
특히 스쿼트나 데드리프트처럼 복압을 강하게 거는 운동은 이미 경련 조짐이 있는 위장을 물리적으로 압박해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위경련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위장의 혈액순환'을 돕는 운동이 우선입니다.
숨이 약간 찰 정도의 빠른 걷기나 가벼운 조깅은 전신의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위장 운동을 부드럽게 활성화합니다.
만약 헬스를 계속하고 싶으시다면, 컨디션이 좋지 않은 날에는 복압을 높이는 운동보다는 스트레칭이나 가벼운 유산소 위주로 진행하시길 권합니다.
한의학적으로는 하체를 따뜻하게 하고 상체의 열을 내리는 운동이 위장 경련 예방에 가장 효과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