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밤에 아이들 재우고 나서야 겨우 제 시간이 생기는데, 그때 통증이 오면 잠을 아예 설쳐버려요. 잠을 제대로 못 자면 다음 날 가사 노동할 때 통증이 더 심해지는 기분인데 실제로 수면과 관련이 있나요?
A.
수면 부족은 자율신경계의 불균형을 초래하여 위장의 운동 조절 능력을 떨어뜨리고 통증 민감도를 높입니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주부님들은 밤늦게서야 개인 시간을 갖게 되어 취침 시간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지요.
하지만 수면은 위장이 스스로를 회복하고 휴식하는 유일한 시간입니다.
잠을 설치게 되면 자율신경 중 교감신경이 과하게 활성화되는데, 이는 위장으로 가는 혈류량을 줄이고 근육을 뻣뻣하게 만듭니다.
결국 다음 날 작은 자극에도 위장이 더 크게 요동치게 되는 것이죠.
통증 때문에 잠을 못 자고, 그 피로 때문에 다시 통증이 심해지는 악순환을 끊으려면 위장을 이완시켜주는 한약 처방과 함께 취침 전 복부 온찜질을 병행하여 숙면을 유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