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체력 좀 기르려고 헬스장 등록을 고민 중인데, 지금처럼 혈변이 나오는 상태에서 무거운 기구를 들거나 과격한 운동을 해도 장에 무리가 가지 않을까요?
A.
혈변과 복통이 있는 급성기에는 고강도 근력 운동보다는 가벼운 산책 위주의 휴식이 장 회복에 훨씬 도움이 됩니다.
운동으로 건강을 챙기려는 마음은 좋지만, 지금처럼 장 점막에 상처가 나고 출혈이 있는 시기에는 복압을 높이는 웨이트 트레이닝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습니다.
무거운 것을 들 때 배에 힘이 들어가면 장 점막의 혈관이 압박받아 출혈이 심해지거나 통증이 악화될 수 있거든요.
당분간은 헬스장보다는 가벼운 평지 걷기 정도로 컨디션을 조절하시고, 나중에 혈변이 멈추고 대변 상태가 정상화되는 관해기에 접어들었을 때 서서히 강도를 높이는 것이 좋습니다.
20대 초반의 넘치는 에너지는 잠시 아껴두고 지금은 장이 쉴 수 있는 시간을 주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