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얼마 전 내시경 검사에서는 궤양이 아물고 흉터만 남았다고 들었거든요. 그런데 왜 저는 여전히 새벽마다 타는 듯한 통증에 깨는 걸까요? 검사 결과랑 제가 느끼는 통증이 왜 이렇게 다른지 이유가 궁금해요.
A.
내시경 상의 상처가 아물었더라도 위장 기능과 지각 신경은 여전히 예민해져 있을 수 있습니다. 조직의 결손이 메워진 것과 점막의 방어 능력이 정상화된 것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내시경에서 '반흔기', 즉 흉터가 남았다는 것은 급한 불은 꺼졌다는 뜻이지만, 46세 주부님의 위 점막은 1년간의 약물 복용으로 인해 매우 얇고 예민해진 상태입니다.
비유하자면 상처는 흉터로 덮였지만, 그 부위의 살이 아직 연약해서 작은 자극에도 통증을 느끼는 것과 같습니다.
특히 새벽에는 위산 분비가 조절되지 않아 연약한 흉터 부위를 자극할 수 있는데, 이는 위장의 '기능적 복구'가 덜 되었기 때문입니다.
한방 치료는 단순히 상처를 아물게 하는 것을 넘어, 위벽의 혈류를 개선하고 점막 보호층을 두텁게 만들어 이런 과민 반응을 가라앉히는 데 집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