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대구 날씨가 워낙 변덕스러운데,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속이 더 더부룩하고 신물이 심해지는 기분입니다. 노인들은 계절을 탄다는데, 한방에서도 이런 환경 변화를 고려해서 약을 지어주시나요?
A.
기온이 떨어지면 위장으로 가는 혈류량이 줄어 소화 기능이 정체되기 쉽습니다. 환자분의 체질과 계절적 요인을 반영하여 위장을 따뜻하게 보하는 처방을 구성해 드립니다.
60대 후반이 되면 기온 변화에 몸이 적응하는 속도가 더뎌지게 마련입니다.
특히 찬 공기에 노출되면 위장 평활근이 수축하고 혈액 순환이 저하되어 궤양 증상이 악화되거나 신물이 더 자주 올라올 수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비위가 차가워졌다'고 보는데, 이때는 위장의 온기를 되찾아주는 약재를 더해 소화력을 끌어올립니다.
단순히 소화제만 드시는 것보다, 계절에 맞춰 몸의 방어력을 높여주는 한방 치료를 받으시면 겨울철에도 훨씬 편안하게 식사하실 수 있을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