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기초·원인 이해 cause-explanation cause-chain
Q. 살을 빼다 보면 어느 순간부터 몸무게가 안 변하는데, 정체기가 오는 이유가 정확히 뭔가요?
A.
우리 몸이 지금 상태를 지키려는 '항상성' 때문이에요. 갑자기 살이 빠지면 몸은 이걸 비상사태로 받아들입니다. [에너지 소비 감소 $\rightarrow$ 기초대사량 저하 $\rightarrow$ 체중 유지]라는 방어 기전이 켜지는 거예요. 한의학에서는 대사 기능이 떨어진 상태로 봐요. 그저 덜 먹는다고 풀리는 단계가 아닙니다.
상세 답변
저도 옛날에 무작정 굶어본 적이 있어요. 처음엔 쑥쑥 빠지다가 어느 순간 딱 멈추더라고요. 그때 어질어질해서 '내 몸이 고장 났나' 싶어 한참 헤맸던 기억이 납니다.
의학적으로 보면 우리 몸은 변화보다 안정을 좋아해요. 갑자기 섭취량이 줄어들면 몸은 이걸 '기근'으로 받아들여요. 그래서 에너지를 최대한 아끼려 들죠. 효율이 너무 좋아진 나머지 오히려 살이 안 빠지는 역설이 벌어집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런 상태를 기혈 순환이 정체된 것으로 봐요. 특히 노폐물이 쌓여 흐름을 막는 담음(痰飮), 죽은 피가 뭉쳐 순환을 방해하는 어혈(瘀血)이 많으면 정체기가 한층 깊어집니다. 여기에 소화 흡수 기능이 떨어진 비허(脾虛)까지 겹치면 몸은 에너지를 태우기보다 쟁여두려는 쪽으로 기울어요.
그러니 정체기를 넘으려면 무작정 굶지 마시고, 막힌 기운을 뚫고 대사 스위치를 다시 켜는 과정이 필요해요. 내 몸 어디가 막혀서 정체가 왔는지부터 짚어내는 게 순서입니다. 혼자 끙끙대지 마시고 같이 상태를 점검해봐요.
✓ 의료진 감수
백록담한의원
최연승 대표원장
다이어트 · 체질개선 · 해독 전문
최종 검토 2026.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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