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록담한의원

요즘 다이어트 단백질 제품이 정말 많더라고요. 한의원에서는 이런 단백질 섭취를 어떻게 보시나요?

단백질은 꼭 필요하지만, 무작정 많이 드시는 건 위험할 수 있어요. 한의학에서는 소화 흡수 능력을 중요하게 보거든요. 무조건적인 고단백보다는 내 몸의 '소화력'에 맞춰 단백질을 선택하는 것이 핵심이에요. 아래 가이드를 통해 내 몸 상태에 맞는 단백질 섭취 방법을 확인해 보세요.

저 또한 한때는 '단백질이 최고'라는 생각에 쉐이크에만 의존했던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속이 더부룩하고 어지러운 증상이 나타났는데, 알고 보니 제 소화력이 감당할 수 있는 양을 넘어섰던 것이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러한 상태를 비허(脾虛)라고 합니다. 비장, 즉 소화 기관의 기능이 약해진 상태에서 고단백 식단을 강행하면 오히려 몸에 독소가 쌓일 수 있습니다.

건강하게 단백질을 챙기는 단계별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소화력 체크하기: 식후에 복부 팽만감이 있거나 대변 상태가 좋지 않다면, 현재 단백질 섭취량이 과한 상태일 수 있습니다.
  • '담음(痰飮)' 제거하기: 소화되지 못한 노폐물이 쌓인 상태에서는 단백질 보충제보다 따뜻한 채소와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 단백질 종류 다양화하기: 가공된 쉐이크보다는 자연 식품 형태의 단백질을 선택해 간과 신장의 부담을 줄여주어야 합니다.
  • 어혈(瘀血) 관리하기: 혈액순환이 정체된 상태에서 고단백질만 섭취하면 몸이 무겁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가벼운 활동을 병행해 순환을 도와야 합니다.
  • 내 몸에 맞는 균형 잡기: 무조건적인 증량보다는 내 소화력에 맞는 '적정량'을 찾는 것이 요요 없는 다이어트의 지름길입니다.

단백질 제품이 좋더라도 내 몸이 이를 충분히 흡수할 수 있는지가 먼저입니다. 혼자 고민하시기보다 내원하셔서 현재의 소화 상태와 체질을 먼저 점검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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