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식단으로 쌈밥을 자주 먹으려는데, 한의사로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쌈밥은 식이섬유와 포만감에 유리하지만 쌈장의 염분이 식욕을 높이고, 찬 생채소는 비허에서 더부룩함·담음·부종을 만들 수 있습니다. 양념과 채소 양, 데친 조리법을 체질에 맞춰 조절하세요.
쌈밥은 식이섬유가 풍부해 혈당 상승을 늦추고 포만감으로 가짜 배고픔을 줄일 수 있습니다. 다만 쌈장의 짠맛은 식욕을 자극해 밥을 더 먹게 할 수 있습니다.
소화력이 약한 비허(脾虛)가 있으면 생채소를 많이 먹어 속이 더부룩하고 담음(痰飮)이 쌓일 수 있습니다. 몸이 찬 사람은 서늘한 채소로 소화가 느려지고, 순환 정체가 어혈(瘀血)과 부종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배가 차거나 설사가 잦다면 생채소 대신 살짝 데친 나물을 활용하고 쌈장과 밥의 양을 줄여 보세요. 쌈밥이 정답이라고 단정할 수 없으므로 소화 상태와 체질 반응에 맞춰 식단을 조절합니다.
의료진 검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