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감수최연승대표원장
런닝머신으로 다이어트하는 방법이 궁금해요. 효과적으로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런닝머신 다이어트도 체질을 고려해야 해요. 1. 내 체질부터 확인하세요. 2. 무리하지 않는 속도로 20분 이내 걷기부터 시작하고요. 3. 땀을 지나치게 흘리면 오히려 기(氣)가 빠져서 피곤해질 수 있어요. 4. 운동 후에는 비허(脾虛)를 막기 위해 소화 잘 되는 따뜻한 차 한잔 챙기세요.
런닝머신 다이어트, 많은 분들이 ‘무조건 땀 빼야 빠진다’고 생각하시는데 저도 그랬어요. 그런데 한의학적으로 보면 체질이 중요합니다.
1. 체질 확인하기: 태음인은 진액(津液)이 부족해지기 쉬워서 과도한 발한(發汗)은 피해야 하고요, 소양인은 기 순환이 중요해서 빠르게 걷는 게 더 안 맞는 경우도 있어요. 저도 초반에 소양인 환자분한테 속도 위주로 하라고 했다가 어질어질하고요, 삽질을 좀 하다보니 알게 됐습니다.
2. 시작은 인터벌 걷기: 바로 뛰면 비장 기능에 부담이 갈 수 있어요. 비허(脾虛) 상태에서는 수분 대사가 잘 안 돼서 오히려 붓거나, 담음(痰飮)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3분 걷고 1분 천천히 뛰는 방식으로 시작해 보세요.
3. 수분 보충 타이밍: 운동 중에 물을 많이 마시면 비양(脾陽)을 손상해 소화가 더뎌질 수 있습니다. 입을 적실 정도만 마시고, 운동 끝나고 30분 후에 따뜻한 물로 천천히 보충하는 게 좋아요.
4. 운동 후 관리: 땀 흘린 직후에는 기(氣)가 허해지기 쉬워서 바로 찬 음료나 단 음식을 찾게 되는데, 이게 비허(脾虛)를 악화시켜요. 요요로 이어질 수 있는 부분이라 조심해야 합니다.
5. 전신 순환 확인: 2주 정도 해도 피로가 심하거나 무릎이 시리면 어혈(瘀血)이나 담음(痰飮)이 원인일 수 있어요. 그땐 속도 낮추고 걷기 위주로 돌아가세요.
한의원에서는 체질별로 운동 강도와 시간, 보충법을 같이 맞춰드리고 있으니 부담 없이 내원하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