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service is only for foreign residents in Korea. Overseas residents are not eligible.
EN

English consultation available — No language barrier

원장님, 다이어트 하는데 '금지날'이라는 게 정확히 뭐고 왜 지켜야 하는 건가요?

금지날은 몸의 대사 효율이 잠깐 떨어져서, 평소처럼 먹어도 쉽게 살이 찌는 시기를 말해요. [기전 체인] 호르몬 불균형 및 컨디션 저하 → 에너지 소모 효율 감소 → 잉여 에너지가 지방으로 빠르게 전환 → 체중 증가 및 정체기 유발 의지가 약해서 그런 게 아니라, 몸의 '연비'가 나빠진 상태예요. 이럴 때는 무리하게 식단을 조여도 좀처럼 효율이 안 나옵니다.
저도 예전에 무작정 굶거나 운동만 늘려본 적이 있어요. 그런데 유독 꿈쩍도 안 하는 날이 있더라고요. 어질어질한데 '왜 나만 안 될까' 싶어서 한참을 헤맸죠. 현대의학으로 보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치솟거나 잠이 모자라면 대사율이 뚝 떨어지는 날이 있어요. 이때 몸은 생존 모드로 들어갑니다. 에너지를 밖으로 안 내보내고 꽉 움켜쥐어요. 한의학에서는 이걸 담음(痰飮)과 비허(脾虛)로 봅니다. 담음은 체내 노폐물이 끈적하게 뭉친 상태고, 비허는 비장(소화기계) 기능이 약해진 상태예요. 둘이 겹치면 기혈 순환이 막혀서 몸이 무거워지고, 조금만 먹어도 쉽게 붓거나 살로 갑니다. 말하자면 금지날은 내 몸의 대사 스위치가 잠깐 꺼져 있는 날이에요. 이때 억지로 굶으면 몸은 더 큰 위기로 받아들이고 대사율을 더 낮춰버려요. 그래서 이 시기엔 무리하게 빼려 하기보다, 막힌 기운을 풀고 비위 기능부터 살려서 다시 '잘 빠지는 몸'으로 돌려놓는 준비가 먼저예요. 지금 내 몸이 어느 단계에 와 있는지 같이 짚어보고 거기에 맞춰 조절하는 편이 훨씬 빠릅니다.
← 다이어트한약(감비환·감비정) 처방 전 꼭 알아야 할 것 토픽으로 돌아가기